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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나이 30~40대 여성 사이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질환 중에 하나가 바로 자궁근종이라고 합니다.
자궁근종은 자궁근육세포가 자라서 형성된 양성 종양으로 성인여성의 20~25%에서 발견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초음파 검사를 해보면 70% 성인여성에서 자궁근종이 발견되곤 하는데요.
대부분의 자궁근종은 자각 증상을 초래하지 않기 때문에 별 치료 없이 6개월~1년마다 주기적인 관찰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부 여성들은 비정상적 출혈이나 월경과다, 생리통을 포함한 하복부 통증, 압박감 및 빈뇨 증상을 호소하기도 하고 불임 및 유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여성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자궁근종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고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1. 자궁근종의 증상
Tip 이럴 때 자궁근종을 의심하라!
1. 생리통이 심할 때
2. 생리양이 많을 때
3. 소변이 자주 마려울 때
4. 아랫배에 무엇인가가 만져질 때
5. 아래에 묵직함이 느껴지고 밑이 빠질 것 같은 증상이 있을 때
6. 불임 및 유산
2. 자궁근종 치료방법은?
약물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는데, 환자의 연령, 폐경 여부, 증상 유무, 환자의 선호도에 따라 치료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약물치료는 자궁근종이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양성질환이므로 가능합니다. 대표적인 약물 치료로는 호르몬치료제 및 다나졸 등이 있고,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는 자궁동맥 색전술 및 자궁근종 용해술 등이 있습니다.
생식선 자극호르몬 분비 호르몬 작용제 (GnRH agonist)
생식선 자극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여 이차적으로 난포호르몬을 저하시킴으로서 자궁근종의 크기를 40~60% 정도로 감소시킬 수 있으나 약 절반에서는 수개월 이내 다시 성장합니다. 가성폐경 상태로 인한 가역적인 골감소증, 홍조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울리프리스탈아세테이트 (이시니아정)
울리프리스탈아세테이트는 선택적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조절제 (Selective Progesterone Receptor Modulator)로 1일 1회 1정 복용하고 자궁근종으로 인한 출혈을 신속하게 억제하는 작용을 합니다.
또 근종세포 증식 억제 및 세포사멸 유도로 근종의 크기를 감소시키는 데, 3개월 복용 종료 후에도 줄어든 크기가 최대 6개월까지 유지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궁동맥 색전술 출산 후 자궁무력증에 의한 과다 출혈을 막는 치료법으로 자궁근종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1년에 약 10,000명 정도의 여성이 자궁근종의 치료를 위해 자궁동맥 색전술을 시행 받고 있으며, 미국 국무장관이었던 콘돌리자 라이스도 임기 중 자궁근종 색전술을 받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시술은 서혜부를 국소 마취시킨 후 2~3mm 크기의 튜브를 대퇴동맥에 삽입합니다. 이후 대퇴동맥을 통해 직경 1mm정도의 가는 관으로 자궁동맥까지 접근하여 아주 작은 특수입자를 주입하게 되는데, 이때 선택적으로 자궁근종으로 가는 혈관만을 막게 됩니다. 자궁근종으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이 이 특수입자로 막히게 되면 근종의 허혈이 발생하고 서서히 근종의 크기가 작아져 퇴화하게 됩니다.
기존의 개복 수술과 달리 전신 마취가 필요 없고 출혈의 가능성이 적어서, 이에 따른 합병증의 발생도 극히 드물고. 입원 기간과 회복 기간이 짧아서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는 것은 물론 자궁을 보존함으로써 여성으로서의 상실감을 줄일 수 있고 수술 후 남는 흉터의 크기가 거의 없어서 미용적으로도 일반적인 수술에 비해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수술로 제거가 어려운 다발성 근종의 경우에도 치료가 매우 효과적입니다.
자궁근종용해술 초음파를 보면서 근종의 중앙에 특수하게 제작된 가는 바늘을 삽입하고 고주파 발생기에 연결하여 고주파 열로 근종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근종용해술은 자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자궁표면에 상처가 발생하지 않아 수술 후 다른 장기와의 유착이 발생하지 않으며 흉터가 없고 당일 시술이 가능하며 시술 후 통증이 적고 재발율이 적으나 재발을 하더라도 재시술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요법이나 호르몬요법 혹은 두 가지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출혈과 하복부 통증에는 효과적이나 수술적 치료가 요구되는 경우도 적지 않으며, 이는 근종의 위치와 개수, 크기뿐 아니라 향후 임신 계획에 따라서 다양한 방식으로 치료가 이루어지는데요. 자궁근종의 암성변화는 수술한 사람들 1,000명당 2~3명꼴로 수술 후 병리검사에서 발견되며, 이는 매우 드문 경우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수술 전에 암을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은 없으나, 다만 폐경 여성에서 근종이 빠른 속도로 자랄 경우에는 암을 배제하기 위하여 반드시 수술로 제거를 해야한다고 해요.
자궁근종은 특별한 예방법이 없으며 주기적인 관리와 적절한 치료로 임신 계획 및 성생활을 포함한 여성의 삶에 불편함을 초래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30대 ~ 40대 여성분들은 두려움과 편견으로 산부인과를 멀리하지 말고, 적극적인 상담과 관리를 받아 아름답고 건강하게 관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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